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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은 실과 바늘만 있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취미입니다. 그중에서도 대바늘 뜨개질은 부드럽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 수 있어 스웨터, 목도리, 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에 널리 사용됩니다.
대바늘 뜨개질의 첫걸음은 바로 *"코 잡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처음 대바늘을 접하는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코 잡기의 다양한 방법과 실전 팁을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 대바늘 코 잡기란?
코 잡기는 뜨개질을 시작할 때 실을 바늘에 걸어 기본 단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코잡기의 방식에 따라 작품의 탄력성과 마무리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용도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표적인 대바늘 코잡기 방법 3가지
1. 롱테일 캐스트온 (Long Tail Cast-On)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으로, 밑단이 깔끔하고 약간의 탄력이 있어 목도리, 스웨터 등에 적합합니다.
방법:
- 실을 길게 남긴 후,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고리를 만듭니다.
- 실로 고리를 감아 바늘에 걸어 코를 만듭니다.
- 반복하며 원하는 개수만큼 코를 잡습니다.
장점: 빠르고 균일한 코잡기 가능
주의: 미리 필요한 실 길이를 계산해야 함
2. 단순 루프 캐스트온 (Single Cast-On 또는 Backward Loop)
초보자가 가장 쉽게 익힐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완성도가 떨어지고 늘어지기 쉬워 연습용으로 적합합니다.
방법:
- 바늘에 고리를 하나 만들고 실을 감아 새로운 코를 만듭니다.
- 계속해서 실을 감아 반복합니다.
장점: 간단하고 빠름
단점: 구조적으로 약해 늘어지기 쉬움
3. 케이블 캐스트온 (Cable Cast-On)
깔끔하고 견고한 코단을 만드는 방법으로, 특히 단단한 마무리가 필요한 작업에 적합합니다.
방법:
- 기본 코 2개를 만든 후, 두 코 사이에 바늘을 찔러 새로운 코를 만듭니다.
- 실을 감아 뺀 후 바늘에 다시 걸어줍니다.
장점: 견고하고 전문적인 느낌
단점: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림
📌 코 수 계산 팁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원하는 길이에 따라 적절한 코 수 계산이 필요합니다.
보통은 게이지(10cm당 몇 코가 나오는지)를 측정한 후, 원하는 사이즈에 맞게 계산하면 됩니다.
예시: 10cm당 20코가 나오고, 40cm 길이의 스카프를 원한다면
20코 x 4 = 80코 잡으면 됩니다.
🧵 실과 바늘의 선택
- 실이 두꺼울수록 코 수는 적게, 얇을수록 많게 잡아야 합니다.
- 바늘은 실 두께에 맞춰 사용하되, 초보자는 살짝 굵은 바늘(5~6mm)을 추천합니다.
- 실이 미끄럽지 않은 면사나 울 혼합사를 사용하면 코 잡기가 쉬워집니다.
✅ 실전 팁 & 주의사항
- 처음 코를 너무 꽉 잡지 말 것: 너무 타이트하면 뜨개질이 어렵고, 너무 느슨하면 모양이 흐트러집니다.
- 코 수를 정확히 세기: 코잡기 후에는 반드시 코 수를 다시 세어보세요.
- 반드시 연습 후 본작업: 연습용 실과 바늘로 충분히 연습한 후, 본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 마무리
코 잡기는 단순한 과정 같지만, 뜨개질의 전체 퀄리티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기초입니다. 처음엔 어려워 보여도, 몇 번만 연습하면 손에 익기 시작합니다. 각 방법의 특징을 이해하고, 본인의 작품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여 뜨개질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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