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와 일상/일상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음식 갱시기

그렇게우린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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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면 자주 먹는 갱시기 맛집

지난 토요일 친구가 점심을 먹자기에 다녀온 갱시기 맛집입니다

경상도에서 주로 먹는 음식이며
김치국밥. 갱생이. 갱시기. 갱국. 갱죽. 밥국등 여러 명칭으로 불린다

 

대구 앞산 빨래터 근처에 있는

"지민이네 빨강갱시기" 입니다

 

저는 지인 추천으로 몇 번 다녀온 곳이기도 한데요

친구는 가본 적이 없다며 먹어보고 싶다기에 그렇게  정해진 곳입니다

 

맛집으로 방송도 여러 번 나온 곳이기도 하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실내 벽면에 꽤 알려진 분들이 다녀가신 사진들이 있더라고요

 

주인분도 이뻐서 올려 두신 것 같은데 저도 찍어 보았습니다

 

오픈 주방이라 조리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해봅니다

갱시기가 먹고 싶어 왔으니 빨강갱시기와 4색 나물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1인 1 주문이 필수이며 추가 메뉴는 인원대로 주문 후 가능하다고 적혀 있네요

 

토요일이고 조금 일찍 가서 인지 다행히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주문을 넣고 나서부터는 계속해서 손님들이 들어오시더라고요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주문한 4색 나물을 제외한 기본 찬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갱시기와 같이 먹기에는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빨강갱시기라서 많이 빨갛게 나오려나 하지만

맑게 빨강 음식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제가 기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집에서도 자주 해 먹지만

다른 사람이 해준 음식이 더 맛있기는 했어요 ㅎㅎ

 

★ 갱시기 만드는 방법

을 제가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알려 드릴게요

 

재료 - 밥. 김치를 기본으로 콩나물. 파. 떡국. 국물을 낼 때 필요한 멸치 다시마 소면 조금

 

1. 국물을 내어 줍니다

   국물을 준비하는 동안 김치도 썰어주고 콩나물도 씻어 준비합니다

2. 국물이 완성되면 밥과 김치 콩나물을 넣어서 한번 끓여 줍니다

   저는 밥과 김치가 푹 익혀 주면 좋더라고요 (개인 취향입니다)

3. 소면과 떡국 파 등을 넣고 한 번 더 끓여 주면서 간을 맞춰 줍니다

   소면은 우리 엄니 방식이며 김치와 어우러져서 어느 정도 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국물이 많은 것보다 어느 정도 걸쭉하게 해서 먹는 것을 저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드시는 분들의 개인 취향에 맞게 여러 조리법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주차

가게 앞 주차공간이 있지만 3대 이상 주차는 힘들고 

바로 옆 빨래터공영주차장이 있어서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겨울 별미로 대구 맛집 갱시기집 다녀온 후기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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