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와 일상/일상과취미

대구 근교 경치 좋고 시원한 맛집을 찾으신다면~

그렇게우린 2024. 12. 13.

점심 식사 후 사진첩을 둘러보다

이곳은 알려 드리면 좋겠다 싶은 장소가 보이네요

 

지난 10월 중순경 옛 직장 동료들과 다녀온 곳입니다

 

저는 대구가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시골스러워서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대구인데 대구가 아닌듯한

멋진 곳들이 많은데 이곳도 그런 곳 중 한곳입니다

 

계곡과 산 그리고 하늘이 멋지게 어우러진 대구근교 맛집

 

"무릉도동"  이란 곳입니다

 

 

하늘이 흐려있어서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날씨가 잘 버텨 주었습니다

 

한적한 길을 따라 달리다 보니 다른 건물들은 간간이 보이고

식당 근처에는  이곳만 있나 할 정도로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더라고요

 

주차 후 식당에 들어가기 전

맑은 계곡물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길을 따라 들어오니 야외 테이블도 줄지어 있네요

 

예약을 야외로 했지만 10월 중순 대구 근교 계곡이

 

"좀 춥네? ㅎㅎ" 였기에

양해를 구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실내 테이블도 꽤 많이 준비가 되어있고

원하는 자리에 앉으라며 안내해 주셨습니다

 

첫 시간 예약이라 그런지 손님은 아직 우리뿐이었습니다

 

기본 찬 들을 먼저 준비해 주셨는데

정갈하고 깔끔한 반찬들이

입맛을 돋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준비되었습니다

우리는 4인이라 4인 스페셜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메뉴 이름은 "육해공스페셜"이라네요

말 그대로 육해공을 다 맛볼 수 있는 메뉴가 되겠습니다

 

사진으로는 크게 보이지만 생각보다는 크지 않더라고요

위에서부터 차례로 구워서 먹으면 된다고 하셨고

장어는 직접 구워 주신다고 합니다

 

직접 구워주신 장어와 새우를 시작으로 

차례대로 끝까지 잘 구워 먹었습니다

중간중간 사진들은 ㅎㅎㅎ

먹느라 바빴기에 없네요

 

저는 이 묵무침도 정말 맛나더라고요

육해공스페셜 메뉴에 포함된 먹거리입니다

 

그 외 김치말이 국수도 포함이 되어있어서

하나로는 부족한듯하여 된장과 칼국수도 같이 시켜서

배 든든하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난로에서 직접 구운 고구마도 후식으로 주셨는데

배가 부른 사람들이 맞나 할 정도로

이것 또한 순삭 해버렸습니다 ㅋㅋ

 

다녀온 생각은

 

여름에는 아마도 인산인해가 될 곳인 것 같고요

계곡이 있고 깊지 않으며

식사를 하면서도 아이들을 챙겨 볼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벤치등 자리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우리들처럼 성수기를 벗어나서 가는 것도 추천해 봅니다

 

마무리하고 나올 쯤에는 손님들이 꽤 오셨지만

이야기하며 즐기기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맛은 분명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같이 간 동료들과 저는 좋았습니다

 

요즘 도심에서는 높은 건물과 차들에 갇혀서 답답한 마음이 큰데

가끔 이렇게 멀지 않은 곳에 다녀와도 마음이 쉴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추천하고 싶고

저 역시도 자주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10월 어느 날 다녀온 대구근교 맛집을 소개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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