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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갈비를 아시나요? 전국의 맛집들 중 대구 안동 갈비 맛집

그렇게우린 2024. 12. 17.

작은 아들에게서 톡이 왔습니다

 

"갈비 먹으러 가요~ 맛있는 집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 그러자 언제 갈까?"

"내일 퇴근하고 가기로 해요~"

 

어디를 가봐서 알게 되었기에 그리고 얼마나 맛이 있는 곳 이길래 ㅎㅎ

맛있게 먹었으니 부모님께도 먹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참 기특하고 고마움이 가득했습니다

 

다음날 ........

 

"가고자 하는 곳이 어디야?"

"정확하게 위치는 모르겠어요" 라며 휴대폰으로 검색을 해보더니 

"여기요" 라며 알려 준 곳이 

 

꽤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대구 봉덕동 안동갈비 골목에 위치한 어느 곳 중 한 곳이었네요

 

 

맛은 뭐 보장 

 

개인의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대부분은 다 맛있다 이기에 

우리 아들도 맛집 한 곳을 알아 가는구나 라며 출발~

 

꽤 오랫동안 지나쳐 오기만 했을 뿐 큰 관심 없이 봤던 곳이

주변이 많이 변했고 그 많던 식당들이 대부분 없어져서

골목이 왜 이리되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로 인해 이미 큰 아파트가 들어서있고

반대편으로도 개발 확정인지 건물들이  텅텅 비어 있어서 동네가 썰렁함 마저 들었지만

 

그 사이사이로 새로 정비했거나 자리를 옮겨서 라도 몇몇 군데의 가게들이 성업 중이었어요

 

내가 알았던 그 안동갈비 골목은 아니지만

다 없어지지 않고 이어 가고 있다는 것에 다행이라는 안도감마저 들었습니다

 

몇몇 이어 가고 있는 가게 이름들이

원조 본가 등등 뭐 다 그렇다는 게 ㅎㅎ 우습기는 하지만 여기저기 가서 맛을 보지 않은 이상

뭐가 다른지의 차이점은 알 수가 없는 듯합니다

 

우리는 아들이 직장 회식으로 가봤다는 그 집으로 갔어요

 

몇 가지의 기본 반찬이 준비가 되고

숯 불도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추운 날씨에 숯불을 보니 마음 까지도 훈훈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기본 반찬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지만 고기를 먹으러 가면 나오는 것들이 

그대로 준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상추와 쌈장만 있어도 딱 좋은 터라 기본 반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ㅎㅎ

 

드디어 주문했던 고기가 나왔습니다

 

마늘을 막 아무렇게 다져서 올려 준 것 같은데요

그게 더 매력이 있는 듯합니다

 

사진은 이게 끝이네요 ㅎㅎ

 

먹기에 바빠서 늘 그렇듯 구운 고기를 보여 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추가 고기를 시키면서 제가 좋아하는 된장과 밥을 시켰습니다

전 고기를 먹어도 된장과 밥은 꼭 먹어야 포만감을 느낀답니다

 

이 집... 된장도 참 맛나더라고요~~ ^^

 

아들 덕분에 오랜만에 가본 대구 봉덕동 안동 갈비 골목

예전과 많이 변한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맛은 큰 변화가 없이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주차 공간이 부족하지만 주위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고요

식사 후 몇 분만 걸으면 대구의 유명한 신천 산책도 추천해 봅니다

 

그리고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들안길 식당 골목도 가보실 수 있고

수성못 구경도 가능한 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답니다

 

안동갈비 전국 어느 곳에도 있겠지만 대구에도 여러 곳이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꽤 오래된 봉덕동 안동갈비 골목을 추천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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